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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자격으로 취임식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패션 관련 재계 인사는 최 부회장이 유일하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당초 실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강추위로 인해 실내로 바뀌었다. 25만장 취임식 티켓 소지자 중 2만여명만 입장했다. 최 부회장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 Inc 의장 등 인사와 취임식을 관람했다.

최 부회장은 21일 뉴욕으로 이동해 글로벌 섬유 패션 전시회인 ‘텍스월드 USA 2025’를 참관할 계획이다. ‘텍스월드’는 세계 최대 섬유 패션 소비시장인 미국 뉴욕 현지에서 개최되는 섬유 전시회다. 최 부회장은 한국섬유산업협회가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컨소시엄 사업 일환으로 구성한 한국관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