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 5개월만 증가에도 무역수지는 적자

부산본부세관 ‘4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발표


부산의 월별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추이. 지난달 5개월만 전년 같은 달 대비 수출 증가에도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부산본부세관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이 16일 발표한 ‘2025년 4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2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 증가했다. 부산지역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월별로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동남아, 일본 등지로 각각 20.6%, 5.9%씩 수출이 증가했고 미국과 중국은 10%씩 수출이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가 11.4%, 전기·전자제품이 7.6%씩 늘었으며 부산 전체 수출액 중 가장 비중이 큰 철강제품도 2.5% 증가했다. 이에 비해 선박은 전년 같은 달보다 11.3% 줄었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1억3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달 부산 무역수지는 9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흑자규모는 1000만달러였다.

지난달 부산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14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8개월 만에 수입액 14억달러를 돌파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137.5% 증가한 선박을 중심으로 자본재가 15.2% 증가했고 국가별로는 중남미가 134.8%, 중국이 13.4%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