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교육지원청 옆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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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녹동항에서 상설 공연 중인 야간 드론쇼. /박대성 기자. |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녹동항 드론쇼 흥행을 통해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고흥군이 실내 드론 체험 놀이터를 개관했다.
‘우주항공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우주천문과학관, 국가비행성능시험장, 전국 최대 드론 비행 공역,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등을 갖추고 있다.
31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읍 등암리 일원에 조성한 실내 드론체험 놀이터 준공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고흥군 기관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실내 드론체험 놀이터는 2022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흥군의 3대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인 드론산업을 특화하고 보육환경 개선과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고흥군교육지원청 인근 고흥읍 등암리 62-3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어린이 놀이존으로 미끄럼틀과 트램펄린 실내 놀이시설을 갖췄으며, 중정 구간에는 야외 드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2층에는 드론 조종 기초 교육장과 실내 드론 축구장 등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놀이공간을 너머 어린이들이 드론에 친숙해지고 미래 첨단기술 관련 진로를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 군수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고흥, 미래세대가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