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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애하는 X’ [티빙] |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진짜 소름 돋네”
“진짜 악랄해요”
“볼 게 없다”는 뭇매를 맞으며 가입자 정체 상태에 빠진 티빙.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19금 ‘친애하는 X’가 공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어 주목된다.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자, 시끌벅적 이다.
티빙의 19금 오리지널 드라마가 흥행에 크게 성공한 적이 없어 ‘친애하는 X’ 흥행에 더 관심이 쏠린다.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하루 만에 유튜브 1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진짜 소름 돋는다” “미쳤다” “초대박” 등 기대감이 폭발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티빙은 천사의 가면 뒤에 악마의 본성을 숨긴 백아진(김유정)의 실체가 담긴 ‘친애하는 X’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6일 공개되는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파멸 멜로 서스펜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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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애하는 X’ [사진 티빙] |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톱스타 백아진의 파멸과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의 사랑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친애하는 X’는 네이버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만든 이응복 감독의 작품이다.
‘친애하는 X’는 올해 티빙의 성패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매 분기 몇백억원의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넷플릭스를 추격하기 위해 거액을 쏟아부은 작품이다. 흥행에 실패할 경우 타격이 크다.
“넷플릭스에 비해 볼 게 없다”라며 이용자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티빙의 반전 카드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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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애하는 X’ [사진 티빙] |
티빙은 OTT 2위, 토종 1위이다. 하지만 넷플릭스와의 격차가 크다. 월 이용자가 2배가량 차이가 된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9월 월간활성이용자(MAU) 1432만명을 기록했다. 티빙은 732만명으로 전달 757만명에서 줄었다. 전년 동월(787만명)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프로야구, 숏드라마 등 콘텐츠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정체된 상태다. 가입자 증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던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티빙의 강점이었던 프로야구도 겨울이면 시즌이 끝난다.
한편 티빙은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위해 웨이브와 합병을 추진하면서 기존 요금제보다 4000원 저렴한 월 7000원 통합 요금제를 내놓았다. 월 7000원에 티빙과 웨이브를 모두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