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 환경은 당장 생존이 시급”
“위기일수록 APEC이 빛 발할 것”
“AI비전, APEC 뉴노멀 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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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만나 “인공지능(AI)의 비전이 APEC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 CEO들과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만나, 향후 5년간 총 9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2·3·4·24면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행사에 참석해 특별연설자로 나서 “대한민국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 주간의 개회식 성격으로 진행된 CEO 서밋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국내 주요그룹 회장, 글로벌 기업인 및 전문가 등이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지금 대외적 환경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라면서 “이러한 위기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 역할이 더 빛을 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 손잡고 연대하며 상호신뢰가 상호번영의 지름길이라는 말을 입증해 왔다”면서 “APEC은 글로벌 팬데믹 앞에서도 물자이동을 위해 협력했다. 대한민국이 다시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경주는 협력과 연대의 가치가 오롯이 녹아있는 최적이 장소라고 소개하며 “삼국시대 외세 압박 속에서도 신라는 시종일관 외부문화와 교류, 개방을 멈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삼국을 통일하고 한반도에 통일의 새 시대 열었다”면서 “날마다 새로워졌던 신라의 정신이야말로 연결, 혁신, 번영의 가치와 맟닿아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날 혁신의 핵심은 바로 AI”라면서 “대한민국은 지난 5월 통상장관회의에서 통관 분야 인공지능 도입과 인공지능 기술 및 표준에 대해 논의했고 인공지능 활용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난 9월 인공지능 전략위를 구성해 AI 시대를 맞이할 대대적인 준비를 하고 있고 인공지능 고속도로 건설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데이터 기반으로 별의 움직임을 읽어낸 첨성대처럼 인공지능 또한 지성의 엔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번영은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APEC은 투자 자유화 선봉에서 역내 자유성장을 이끌어 왔다.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성장의 과실 고루 나누는 일에 함께 힘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경제성장 성과 나누는 선도국으로서 역할 마지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4개 대륙이 연결된 AEPC을 모두를 위한 무대로 만들어주시리라 믿는다”면서 “산업화를 이겨내고 역사 굽이굽이 민주주의를 지킨 오늘의 대한민국이 (여러분들의) 위기를 타개할 영감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곧바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와 접견해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5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글로벌 7개사 CEO들은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40만 달러 한국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경주=서영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