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특위서 광주송정~순천 구간 타당성조사 면제 요청…구윤철 부총리 “방안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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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11일 “순천시의 숙원사업인 경전선(경상~전라) 전철화 조속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전선 전철화 광주송정역~순천 구간의 타당성 조사 면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 사업의 조속 추진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도 담긴 전국 거점 연결 ‘4×4 고속 철도망’ 구축 가속화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U자형 국가 철도망 완성을 담당하는 호남권 주력 교통망 개선 사업이다.
특히, 경전선 구간 중 순천 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세계적 보호를 받는 순천만 보전을 위해 노선 우회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도심 노선의 활용이 불가피하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의 편의·안전과 경전선 사업의 동행을 위해서는 전철화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천 의원은 주장했다.
천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를 통해 “이미 총 1조 6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었고, 지중화 설계까지 완료된 순천 구간이 타당성 재조사 절차로 또다시 멈추게 된다면 이는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국민 세금을 매몰 비용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단순한 철도 공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U(유)자형 철도망 완성의 핵심 축이며, 영·호남을 잇는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 사업”이라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도 “순천 구간이 완성되어야 전체 경전선 전철화가 완성되며, 그 구간이 지연되면 전체 구간 KTX 운행이 불가능하다”라고 호응했다.
천하람 국회의원은 순천 시민과 전남 동부권 주민들이 수십 년 기다려온 숙원을 이번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대구 출신으로 보수정당 공천을 받아 순천에서 출마한 경력이 있는 천 의원은 순천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