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마 박주민 의원 “두 번째 멘토는 채상욱 대표”

‘서울 네비게이션: 박주민, 멘토를 만나다’ 프로젝트 두 번째 멘토
“집값 논쟁 넘어 도시 구조 재설계 논의할 때” 공감대


박주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박주민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은평갑, 3선)이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를 두 번째 멘토로 공개했다. 박 의원은 채 대표와 만나 ‘서울의 구조와 미래’를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박 의원이 ‘AI시대 서울의 방향’을 논의했던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에 이어 진행한 연속 기획 ‘서울 네비게이션: 박주민, 멘토를 만나다’의 두 번째 순서다. 이 기획은 사회 각 분야의 지성인과 현장의 전문가들을 만나, 서울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정책기획 프로젝트다.

채 대표는 건설·부동산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며 국내 부동산 시장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온 전문가로, 현재 부동산·도시 연구 플랫폼 기업인 커넥티드그라운드를 이끌고 있다. 유튜브 ‘채부심(채상욱의 부동산 심부름센터)’과 저술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넘어 인구·도시 구조·지역 격차를 함께 보는 통합적 관점을 제시해 왔다.

박 의원은 채 대표와 ‘이제는 집값 논쟁을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를 어떻게 구조화할 것인지부터 다시 물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채 대표는 “서울은 이미 제조의 도시가 아닌 고도화된 서비스 중심의 소비도시이며, 교육·의료·문화와 같은 어메니티가 특정 지역에 과도하게 집중된 구조가 문제”라며 “교육, 교통, 주거를 따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도시 설계 관점에서 함께 고민하며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의원은 “서울의 문제는 단순히 주택 수급이나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작동 방식의 문제”라며 “서울시민들이 삶의 단계마다 이동을 강요받지 않도록, 도시의 기능을 균형 있게 재배치하고, 강남북 어디서나 삶의 질과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조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채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제가 오랫동안 고민해 온 ‘기본특별시 서울’의 방향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도시, 주거, 노동, 돌봄, 교육 등 우리 사회의 방향에 영향을 미쳐온 멘토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며, 그 사유를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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