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자들,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공습 지시’ 확인”

“트럼프, 며칠 전 공습 작전 승인”…로이터 “미 공습 진행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라라고 관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을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CBS 방송은 미 당국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을 명령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익명을 요청한 한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3일 새벽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공습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CBS는 익명의 정부 소식통 2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전 베네수엘라 공습 작전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지난 성탄절 당일 베네수엘라 공습을 논의했지만,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IS·통칭 IS)를 겨냥한 공습이 우선순위였다고 말했다. 미군은 성탄절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ISIS를 겨냥한 공습을 가한 바 있다.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리고 항공기가 저공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시 곳곳에서는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이 민간·군사 시설을 공격했다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가용한 모든 병력 동원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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