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종로구 효제동 254 일원 Urban Platanus의 예상 이미지.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 대상지로 종로구 효제동 관광숙박시설 어번 플라타너스(Urban Platanus)와 서초구 양재동 복합개발사업 네오플랫폼(Neo-Platform)이 선정됐다. 공모방식에서 수시접수로 전환 후 첫 선정된 사례다.
서울시는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 대상지로 어번 플라타너스와 네오플랫폼이 추가돼 총 20곳에서 사업이 추진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디자인을 적용하는 건축물에 용적률·건폐율 완화, 신속 행정 지원, 사업추진 자문 등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어반 플라타너스’는 도심 속 단절돼 있던 저층부 공간을 목(木)구조의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한 게 특징이다. 한국적 곡선을 현대적인 건축 구조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층부에는 이벤트 광장, 전망 공원, 전시 라운지 등 시민 공유시설을 조성해 도심 속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네오 플랫폼은 인공지능(AI) 특구 핵심 거점으로 첨단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입체복합 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콘셉트다. 저층부는 AI와 관련된 각종 전시·체험 공간이 상시 운영되며 메인 타워 최상층에는 서울 전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정원형 실내전망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기존 대상지인 성수동 이마트 부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부지, 용산 나진상가 부지 등 4개소가 건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관철동 대일화학 사옥 부지, 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등 15개 사업 구역도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사업계획 검토 등 단계별 절차를 밟고 있다.
![]() |
| 서초구 양재동 202 일원 (NEO-PLATFORM) 예상 이미지.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기존 연 1~2회 공모방식을 수시 접수로 전환해 민간사업자가 자체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참여하도록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설계 의도가 시공 과정 중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계자가 공사 전 과정에 참여하는 ‘설계의도 구현’ 적용도 확대한다. 시민공유공간과 입체녹화 등 특화 요소가 계획대로 조성되도록 사업시행자-서울시-자치구와 협약체결을 하고 이에 대한 점검·관리 방안도 구체화했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이 언제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문턱은 낮추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끝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공공성 관리는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공간 복지’를 실현하고 서울을 세계적인 ‘K-건축 전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