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차 판매 2.7배 ↑
라이브 방송 판매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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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고객들이 리본카에서 가장 많이 구입한 직영인증중고차는 ‘현대 그랜저’로 나타났다. 그랜저는 준대형 세단으로서 검증된 품질과 전국적인 정비 인프라, 안정적인 재판매 가치를 갖춘 모델이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연식 경과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반면, 주행 성능과 공간, 옵션 경쟁력은 유지돼 ‘차급 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그랜저에 이어 ▷기아 카니발 ▷제네시스 G80 ▷기아 K5 ▷기아 쏘렌토가 상위권에 올랐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목적 차량(MPV) 판매가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전체 판매의 29%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기아 카니발 ▷기아 쏘렌토 ▷현대 싼타페 ▷제네시스 GV70 ▷현대 팰리세이드 순으로 판매 비중이 높았다. 중고 SUV·MPV는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넉넉한 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데다, 재판매 시 가격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실속형 선택지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차 판매도 전년 대비 34% 늘었다. 차량 가격뿐 아니라 세금·보험료 등 유지비 부담이 낮은 점이 실속형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었다.
친환경차 수요 확대도 두드러졌다. 전기·수소차 판매는 전년 대비 2.7배 증가했다. 중고 전기차는 신차 대비 가격 하락 폭이 크지만, 연료비 부담이 적어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본카는 전기차 배터리 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해당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구매 불확실성 해소에 나서고 있다.
비대면 구매 방식도 확산되는 추세다. 리본카는 청라·부산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라이브 방송과 실시간 1:1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차량 확인부터 구매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차량 구매를 완료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리본카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에서 차급 대비 가치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직영 시스템 기반의 품질 관리와 정보 투명성이 판매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이고,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