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메시 맞대결 직관한 이병헌…그라운드서 깜짝 ‘투샷’

손흥민(LAFC)이 인터 마이애미와의 경기 후 배우 이병헌을 만난 모습. [MLS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이병헌과 미국 프로축구 리그(MLS)에서 뛰고 있는 축구스타 손흥민(LAFC) 두 ‘전설’의 그라운드 만남이 화제다.

이병헌은 21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MLS 2026시즌 개막전을 찾아 손흥민을 응원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살아있는 축구 전설’ 리오넬 메시의 미국 무대 첫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빅매치에는 MLS 개막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7만 5673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두 사람이 경기에서 맞붙진 않았지만 때때로 그라운드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두 축구스타의 대결만큼이나 눈길을 끈 장면은 경기 후에도 나왔다.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던 손흥민은 경기장을 찾은 이병헌을 발견하곤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병헌이 손흥민에게 귓속말로 격려를 전하자 손흥민이 환한 미소로 답하는 모습은 팬들을 또 한 번 열광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현지 취재진 요청에 따라 나란히 서서 기념 촬영을 했고,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눈 뒤 다음을 기약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MLS 공식 SNS를 통해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MLS는 “한국 레전드들의 만남”이라며 둘의 깜짝 만남 영상을 게시했고, 해당 게시물은 공개 하루 만에 2만7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으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LAFC는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인터 마이애미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메시는 풀타임 활약에도 빈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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