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동해선 연계 관광상품 개발
“철도 활용한 세계적 해안관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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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이음 열차가 달리는 중앙선·강릉선·동해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부산~강릉 간 동해선에 최고 시속 260㎞인 준고속열차 ‘KTX-이음’ 운행으로 일일생활권이 되면서 울산·부산·경북·강릉 지역이 철도를 연계한 세계적 해안관광도시를 목표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울산시와 부산시, 경상북도, 강원특별자치도 등 4개 시·도 관계자들로 구성된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는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내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2026년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공동협력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에는 철도망 확대와 증편에 따라 4개 시·도가 분담해 모은 2억원을 각 지역 명소를 연결하는 관광상품 공동 개발에 투입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부산 부전~강릉 간 ‘동해선’에 KTX-이음을 하루 왕복 6회 운행하면서 소요시간을 기존 ‘ITX-마음’의 5시간 4분 대비 3시간 54분으로 1시간 10분이나 단축했다. 또 지역별 수요를 고려해 북울산, 남창, 기장, 신해운대, 센텀역에도 일부 열차를 정차시켜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부산 부전~서울 청량리 간 ‘중앙선’도 안동~영천 구간 신호시스템 개량으로 소요시간이 3시간 46분으로 단축되고, 운행 횟수도 하루 왕복 6회에서 18회로 3배 증편됐다.
또 서울 청량리~강릉 간 ‘강릉선’도 KTX-이음이 4회 추가 운행되면서 전체적으로 수도권~강원~경북~울산~부산을 연결하는 지역 접근성이 한층 좋아졌다.
실제로 동해선의 경우, ‘ITX-마음’이 개통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이용객이 181만명으로 집계되고 ‘KTX-이음’ 투입 이후 이용자는 더욱 증가해 동해안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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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시속 260㎞으로 울산·부산·경북·강릉 지역을 일일생활권으로 연결한 준고속열차 KTX-이음. 사진은 경기도 북한강변 철로를 지나고 있는 모습 [한국철도공사 제공] |
이에 따라 KTX-이음 정차역을 유치한 울산시와 부산 기장군, 해운대구 등 각 지자체는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교통과 관광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울산시의 경우 ▷친환경 2층 시티투어 버스 등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 확충 ▷지능형(스마트) 관광 온라인 플랫폼 활용 홍보 ▷울산관광 판촉활동 등 관광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해동용궁사-국립부산과학관-오시리아 해안산책로-대변항-기장시장을 경유하는 철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2004년 울산·부산·경북·강원 등 4개 시·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창립해 1년씩 윤번제로 간사 도시를 맡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울산시가 간사 도시를 맡아 기존의 ‘동해선 연계 테마관광열차’ 운영과 함께 4개 시·도의 관광지도를 새롭게 그려 동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철도 기반 확충은 동해안 관광산업의 도약 기회”라며 “울산이 간사 도시로서 부산, 경북, 강원과 긴밀히 협력해 동해안권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