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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자체 보관 (Self-Storage) 시설 소유 및 운영 회사 퍼블릭 스토리지 (Public Storage)가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탈(脫)’ 가주 행렬에 합류했다.
LA 카운티 소재 상장기업 중 2위이자 시가 총액만 53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내 최대 자체 보관 창고대여업체인 퍼블릭 스토리지는 최근 본사를 LA인근 글렌데일에서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프리스코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퍼블릭 스토리지의 토마스 보일 최고 재무 및 투자 책임자는 이미 오래전부터 댈러스 지역으로 본사 업무를 이전해 왔다며 본사를 텍사스로 옮기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가주는 2010년 후반부터 테슬라, 쉐브론, 팰런티어, 찰스 슈압, CBRE, 에이컴, HP, 피코, 토요타 등이 타지역으로 본거지를 옮긴 데 이어 퍼블릭 스토리지까지 대기업의 본격적인 이전을 뜻하는 ‘엑스더스(Exodus)’를 겪고 있다. 탈 가주 기업들은 캘리포니아 주의 높은 세금과 규제, 부대 비용, 반 기업적 정서 등을 지적하며 법인세와 소득세가 없고 각종 비용과 임대료까지 저렴한 타 주로의 본사 이전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가주 주정부 측은 “지난 10여년간 가주를 벗어난 기업 본사의 비율은 전체 2%에 불과한 반면 새롭게 창업하거나 본사를 가주로 이전한 기업의 수는 오히려 17%나 늘었다”며 “본사가 가주를 떠나더라도 실제 고용 인원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