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잃은 무사’ 박보검의 파격 변신…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

이순신 3부작 김한민 감독 ‘칼: 고두막한의 검’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 액티비티 리딩 현장 [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쏠레어파트너스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박보검이 무사(武士)로 변신해 관객과 만난다.

9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2011), ‘명량’(2013), ‘한산: 용의 출현’(2022), ‘노량: 죽음의 바다’(2023)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 ‘칼: 고두막한의 검’이 지난 3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은 고구려 패망 직후, 기억을 잃고 노예가 된 한 남자가 전설의 검을 건 검투 대회에 뛰어들면서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액션 사극이다. 박보검과 주원, 정재영과 이선빈, 그리고 베트남 국민배우 쩐탄 등이 출연한다.

이번 영화에서 박보검은 기억을 잃은 무사 ‘칠성’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칠성은 고구려 멸망 이후 노예 검투장에 던져진 채 자신의 과거를 알지 못하고 생존을 이어가는 인물로, 박보검은 칠성을 통해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눈빛과 압도적인 검투 액션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주원은 그와 대립각을 이루는 ‘계필하력’을 연기한다. 돌궐 대표로 동맹 검투 대회에 참가하는 냉철하고 강인한 무사로, 주원은 쌍검을 활용한 고난도 액션을 선보인다. 정재영은 고구려 부흥군(다물군)의 수장 ‘흑수강’ 역을 맡아 혼란의 시대 속 중심을 지키는 리 더의 모습을, 이선빈은 부흥군의 일원 ‘마야’로 분해 강단있는 면모와 액션을 선보인다.

베트남의 국민배우 쩐탄은 당나라 안동도호부 총관 ‘설인귀’ 역으로 등장하고, 영화 ‘파묘’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재철은 거란의 전략가 ‘야율’을 분한다.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선보이는 최귀화는 거란의 대족장 ‘대하진충’으로, 영화 ‘기생충’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명훈은 과거 요동성 문지기였던 ‘풍사’를 연기한다. 이순원은 검투 대회의 총 진행을 맡는 설인귀의 책사 ‘적인걸’을 맡는다.

2027년 개봉을 목표로 대장정을 시작한 ‘칼: 고두막한의 검’은 빅스톤픽쳐스와 블루파이어스튜디오가 제작을 맡고, 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가 메인 투자 및 배급을 담당한다. 쏠레어파트너스가 공동으로 메인 투자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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