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아시아 최대 바이오 기술 행사에서 CDMO ‘기술 초격차’ 과시

싱가포르 BMA 2026 참가…고농도 제형 플랫폼 기술력 공유
독자 CDO 기술 플랫폼 9종 확보…고객사 맞춤형 서비스 지원
ABEA 2026서 제조 부문 수상…‘엔드 투 엔드’ 경쟁력 입증


임헌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형개발그룹장(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즈(ABEA 2026)’에서 회사를 대표해 수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콘퍼런스에서 차별화된 위탁개발(CDO)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위탁생산(CMO) 부문에서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술 콘퍼런스인 ‘아시아 바이오의약품 제조 콘퍼런스(BMA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BMA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IMAPAC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500개 기업에서 12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역량을 소개했다. 11일 발표를 맡은 임헌창 CDO개발센터 제형개발그룹장은 자사의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인 ‘에스-하이콘(S-HiCon™)’을 주제로 주요 개발 사례와 도전 과제 극복 방법을 공유했다.

2024년 출시된 에스-하이콘은 고객사의 고농도 제형 물질 개발을 돕는 특화 플랫폼이다. 고농도 제형 의약품은 기존 저농도 제품보다 환자의 투약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관 및 운반 비용 절감 효과가 커 최근 시장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하이콘을 포함해 총 9종의 독자적인 CDO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물질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는 ‘디벨롭픽’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 ▷후보물질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 등을 통해 초기 단계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까지 고객사 맞춤형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콘퍼런스 부대행사로 열린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즈(ABEA 2026)’에서 ‘바이오프로세싱 엑설런스 인 코리아 어워드(Bioprocessing Excellence in Korea Award)’를 수상하며 CMO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ABE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기업들의 바이오 프로세싱, 물류, 기술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도화된 공정 개발 기술과 세계적 수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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