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발대식… 17개 시도 ‘동시’ 개최 생중계까지

한성숙 중기부 장관 [중기부]


도전·보육·경연 결합한 창업인재 육성 플랫폼 본격 출범
전국 17개 시·도서 동시 발대식 열고 대국민 생중계
국내 AC·과기원 100여곳, 선배 창업자 멘토단 500여명 참여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국가창업시대 첫 번째 프로젝트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민간의 창업생태계 혁신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프로젝트의 출범을 알리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운영기관과 멘토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기존 창업지원 사업의 심사·선정 구조에서 벗어나 국가가 창업 인재에 투자하는 방식의 창업정책이자 창업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과 액셀러레이터(AC), 선배 창업자 멘토단이 전 과정을 지원해 혁신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100여곳의 보육기관과 500여명의 선배 창업자 멘토단이 공개됐다.

보육기관에는 프라이머, 소풍커넥트, 퓨처플레이 등 국내 대표 AC를 비롯해 KAIST, GIST 등 과학기술원도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5000명의 창업 인재를 발굴해 파이널 라운드까지 전 과정을 맡아 창업자로 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멘토단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 김한이 비누랩스 대표, 이세영 뤼튼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 시장에서 검증된 창업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초기 창업기업 대표들도 함께 참여해 후배 창업자들에게 실제 도전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멘토단은 창업 인재의 성장 단계에 맞춘 멘토링을 제공한다.

행사에서는 ‘모두의 멘토 리얼 토크’도 진행됐다. 국내 최대 대학 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의 김한이 대표와 제주 시트러스 식음료 브랜드 ‘귤메달’의 양제현 대표가 무대에 올라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프라이머, KAIST, 글리처파트너스 등 지역 대표 운영기관들도 직접 발표에 나서 기관별 특화 보육 계획과 비전을 소개했다.

중기부는 이번 발대식을 창업 열기 확산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 내용은 중기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지역별 행사에서는 스타 창업가를 ‘모두의 창업 홍보대사’로 연결해 설명회와 발대식을 함께 진행했다.

지역별 참여 기업도 다양했다. 부산에서는 유니콘 기업 ‘야놀자’가, 광주와 대구에서는 CES 혁신상 수상기업인 ‘고스트패스’와 ‘망고슬래브’가, 울산과 제주에서는 딥테크 기업 ‘딥아이’와 ‘스펙스’가 각각 참여했다.

한성숙 장관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단발성 지원사업이 아니라 국가가 창업 인재의 잠재력에 투자하는 혁신적인 창업인재 육성 플랫폼”이라며 “국민 누구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혁신에 도전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창업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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