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글 신고 당일 검거 후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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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BTS의 공연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공동취재단] |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지난 21일 열린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 공연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협박글을 올린 50대 남성 A씨가 25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도봉경찰서는 A씨를 이날 공중협박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협박글이 올라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된 당일인 지난 19일 A씨를 입건해 긴급 체포했다. 이후 21일 법원으로부터 구속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TS 공연을 다룬 SNS 게시물에 ‘생수병에 휘발유를 넣어 (공연장에) 투척하겠다’는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단순히 관심을 끌려는 의도였고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의 행위가 사회 안전망을 교란하는 중대 범죄 행위라고 판단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공중·주요인사 협박 등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공중협박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있다”며 “형사 처분에 더해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상 책임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공중협박 사건 11건에 대한 경찰의 손해배상 청구 절차가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