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체감경기 다시 꺾였다…4월 전망지수 80.8 제조업 7.4p 급락

[중기중앙회]


건설업도 부진 서비스업만 소폭 반등…매출 부진·원자재값·경쟁 심화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73.6%, 전달보다 0.2%p 하락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기업 경기전망이전달 대비 악화됐다. 제조업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악화한 가운데 건설업 부진도 이어지면서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나빠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305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0.8로 전월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80.7로 전월보다 7.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비제조업은 80.8로 0.8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가운데 건설업은 68.8로 1.5포인트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은 83.2로 1.3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업종별로는 음료는 87.2에서 91.9로 4.7포인트 상승했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는 90.5에서 94.8로 4.3포인트 올랐다. 반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은 86.6에서 69.4로 17.2포인트 급락했고, 섬유제품은 88.4에서 72.1로 16.3포인트,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은 90.4에서 74.1로 16.3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서비스업에서는 부동산업이 92.8에서 102.4로 9.6포인트 상승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85.1에서 91.6으로 6.5포인트 올랐다. 반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은 82.8에서 76.8로 6.0포인트 하락했고, 교육서비스업은 88.1에서 83.8로 4.3포인트 떨어졌다.

전산업 항목별로는 수출이 86.0에서 85.0으로, 영업이익은 77.4에서 76.5로, 내수판매는 82.0에서 81.3으로, 자금사정은 80.3에서 80.0으로 각각 하락했다. 고용은 97.4에서 97.0으로 나타나 역계열 기준상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들의 경영 애로로는 ‘매출 부진’이 49.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37.9%, 업체 간 경쟁 심화 31.7%, 인건비 상승 30.3% 순으로 조사됐다.

생산 현장 지표도 다소 둔화했다. 2026년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6%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이 69.1%에서 69.3%로 0.2%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기업은 76.6%에서 76.2%로 0.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이 73.7%에서 73.1%로 0.6%포인트 떨어졌지만, 혁신형 제조업은 74.2%에서 74.8%로 0.6%포인트 상승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