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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레미콘공업협회는 31일 오전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제43기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최재호 유진기업 사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 |
“투명성·공정성 최우선”…회원사 소통 강화와 상생 강조
“가격 아닌 품질·기술력·안전으로 승부” 미래 경쟁력 전환 제시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국레미콘공업협회는 서울 삼정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24대 회장으로 최재호 유진기업 사장을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최 회장은 레미콘 산업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협회 발전과 회원사 권익 보호에 힘써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업계의 구조적 문제와 주요 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온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운영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업계 안팎에서 신뢰받고 책임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한 산업은 특정 기업의 독주가 아니라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때 완성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공정거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상생과 존중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산업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경쟁력의 패러다임을 미래 가치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최 회장은 “이제는 가격이 아니라 품질, 기술력, 생산성, 안전으로 평가받는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특히 AI 기반 공정 혁신을 통해 레미콘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산업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과거 수많은 역경을 이겨온 저력을 바탕으로 전 회원사가 합심한다면 반드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며 “산업 전체의 관점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함께 만드는 미래를 위해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취임사는 규제 준수라는 수동적 태도를 넘어 기술 혁신과 공정 경쟁을 통해 레미콘 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향후 협회 운영 전반에 이러한 비전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