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이혼엔 승자 없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이혼 후 첫 심경 밝혀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이범수(57)가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혔다.

이범수는 12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새 멤버로 합류, 이혼 후의 일상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범수는 현재 가족과 함께 살던 집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청소와 요리를 스스로 해내는가 하면, 자녀들의 빈방을 묵묵히 청소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범수는 이혼 관련 법적 절차를 마친 날의 소회를 묻자 “많은 분이 아시겠지만 2~3년 동안 개인사와 가정사가 있었다”며 “슬프고 아프고 남사스러운 일로 치이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온몸을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팠고, 2~3년 묵은 일이 해결되며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범수는 “이혼이라는 건 승자가 없다, 둘 다 아프다”며 “그런데 아이들이 있으니까 내가 아픈 건 중요하지 않다.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또 이혼과정에서 불거진 오해들에 대해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침묵했다”며 “튀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가 끝나고 며칠 뒤 아이들에게 보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몇년 만에 함께 웃었다“며 ”자주 만나러 와주는 아이들이 참 속이 깊고 고맙다”고 말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한편, 이범수는 지난 2010년 통·번역가 이윤진(43)과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4년 3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아 이혼 소송을 벌였다.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6일 “이범수는 이혼과 관련된 법적 절차를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했다”며 “이범수와 이윤진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상호 간의 오해를 해소했으며 앞으로는 자녀들의 부모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자 간의 합의는 원만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윤진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약 15년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범수 씨와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을 하게 됐다”며 “혼인기간 중 대화와 소통의 부재로 생겼던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앞으로는 자녀들의 부모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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