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딸 데리고 내연녀 만나러 호텔로”…40대 중국배우, ‘불륜’ 폭로에 결국 ‘활동중단’ 선언

불륜 스캔들로 파경 위기를 맞은 중국 배우 송닝펑(오른쪽)과 아내 장완팅. [웨이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중국의 40대 배우 송닝펑이 어린 딸을 데리고 불륜 상대를 만나러 간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또 내연녀가 두 사람 간의 녹음파일을 공개하고, 그의 아내는 내연녀에게 협박과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결국 그는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13일 TVBS 등 외신에 따르면, 결혼생활 중 불륜을 저지른 중국 배우 송닝펑(45)의 내연녀가 “송닝펑이 어린 딸을 데리고 자신을 만나러 왔다”고 폭로해,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달 31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장완팅의남편송닝펑불륜폭로’라는 해시태그가 확산하며 논란이 커졌다.

내연녀가 공개한 두 사람 간의 대화 녹음 파일을 보면, 송닝펑은 자신이 먼저 불륜을 시작했음을 시인했다.

그는 “제가 먼저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헤어지고 싶었다”며 “작년 한해 동안 당신을 좋아했고 사랑했지만 미안하다. 지금은 헤어지고 싶다. 제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녹음 파일에서 여성이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하자 송닝펑은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거죠? 저는 이미 결심했다. 장완팅과 아이를 함께 키우고 싶다”고 말해 책임 회피 논란을 키웠다.

앞서 송닝펑은 2025년 1월 한 저녁 파티에서 내연녀를 만나 불륜 관계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기간 여러 차례 이혼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지난 달 14일 송닝펑은 내연녀에게 불륜 사실을 숨기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닝펑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아내 장완팅은 내연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누드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송닝펑은 지난 1일 장문의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이틀 동안 잠을 한숨도 못잤다”며 “유출된 녹음 파일과 채팅 기록이 모두 사실이며 모두 제 잘못이라”라고 인정했다. 그는 녹음 파일 속 자신의 모습을 “가장 이기적이고, 비겁하고, 파렴치한 모습”이라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연녀를 만나러 가는 길에 딸을 데리고 간 것에 대해 “아버지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늘부터 모든 연예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며 “모든 책임은 저 자신에게 있으니 가족을 방해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