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처도 3곳에서 44개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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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공부하고 있는 청소년이 간편음식점(패스트푸드점)에서 모바일 앱에서 받은 이용권으로 주문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남구가 정규학교를 떠나 학교 울타리 밖에서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의 급식을 위해 도입한 ‘모바일 급식지원 시스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 남구는 지난해 12월 엔에이치엔 페이코㈜(NHN PAY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5개 구·군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급식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급식처도 기존 3곳의 식당에서 개인별 구미에 맞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간편음식점(패스트푸드점), 제과점 등도 포함해 44개소로 확대함으로써 급식 선택권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전까지는 청소년들이 울산시 남구 돋질로 106에 소재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받은 ‘쿠폰’(실물 이용권)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신분 노출 부담, 한정된 식당 수에 따른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모바일 급식지원 시스템 도입에 따라 모바일에서 ‘PAYCO(페이코)’ 앱을 통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발행받아 매장에 제시하면 주문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분 노출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센터를 찾는 청소년 1인당 1만원에 해당하는 모바일 쿠폰을 하루 최대 2회 제공하면서 결식을 예방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된 청소년은 4월 현재 111명으로 센터는 올해 말까지 160명에게 급식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 남구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학교밖 청소년들이 자립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으로 청소년들의 기호를 반영한 이용처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