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동전쟁 후 ‘기뢰 제거 작전’ 참여?…청와대 “구체적 기여 방안 검토”

“국제 협력 실질적 기여 의지 표명”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이란 케슘 섬 해안의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한 유조선 옆을 보트 한 척이 지나가고 있다[. AP]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청와대는 1일 중동전쟁 이후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작전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 “우리의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법의 보호 대상으로, 이에 기반하여 글로벌 해상 물류망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우리는 지난달 17일 프랑스 및 영국이 공동 주최한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에 관한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해 관련 국제 협력에 실질적 기여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국제법과 국제 해상로의 안전, 현지 안보상황과 우리 대비태세에 미칠 영향, 국내법·절차 등 제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운데 우리의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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