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SK, 강원에 100조 투자, 빠른 공사 다각 지원..18개 시군 골고루 혜택 가게 할 것”

우상호 “도민들 SK·GS 환대,응원하는 모습, 큰 힘”


두 대기업의 강원도 100조 이상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모든과정에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다각도로 총력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취임 하루 전 두 대기업의 초대형 강원도투자계획을 소상히 설명하고 있는 우상호 당선인


[헤럴드경제(춘천)=함영훈 기자]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30일 GS·SK그룹의 AI 데이터센터 건립 등 100조원대 강원 투자와 관련해 “동해시 등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정도 규모는 강원도 전체가 발전하는 것이므로, 빨리 착공할수 있도록 TF를 통해 종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 당선인은 이날 도청 브리핑에서 가진 AI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양 대기업의 강원 대규모 투자는 청와대 정무수석 때 사업 초기부터 제가 같이 관여해 잘 알고 있었다”며 “이에 대한 예고를 전국 최초로 선거 기간 중에 발표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S그룹은 30조∼120조원, SK그룹은 20조∼7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120조, 70조라는 최대값은 후방 산업단지 조성 등 확장 시나리오를 고려한 수치이며,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국내외 협력사가 강원도에서 창출할 경제효과까지는 반영하지 않은 숫자”라면서 건립이후 더 큰 투자 및 경제효과가 나타날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우 당선인은 “GS그룹이 동해를 입지로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그룹 소유의 땅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용수와 전기 문제가 비교적 빨리 해결됐기 때문”이라며 “SK는 강원 투자 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결국 용수와 전력 공급방식 즉 용수와 전력은 충분한데, 전력을 저장했다가 공급하는 변전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정확한 입지를 결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30조~120조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한 GS그룹


우 당선인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도와 강릉시, 한전이 계속 협의해 나가고 있으며, 한전측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 당선인은 SK의 투자 계획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며, 어제 SK가 AI 데이터센터를 세우겠다는 메가 프로젝트 5곳에는 강원도가 분명히 포함돼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우 당선인은 양 대기업이 조기 착공과 완공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 주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들이 투자 의사를 밝혔고 대통령 보고회까지 마쳤기 때문에 남은 것은 빠른 사업 추진”이라며 “동해시와 강릉시를 비롯해 강원도가 기업이 요구하는 속도에 맞춰서 원스톱 서비스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동해시 센터의 고용효과에 대해 우 당선인은 “공사 단계에서 연인원 약 2만명, 완공 후 상주 인력 약 3천명의 대규모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완공 후에는 유저기업을 유치해 후방 산업을 육성하는 2단계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타 시도의 투자 프로젝트는 아직 입지를 정하지 못한 곳도 있는데, 오랫동안 추진해 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신속하게 진척시킬 수 없다”며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착공해 도 전체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 당선인은 “100조가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고 도 전역에 큰 영향이 생기는 만큼 모든 시군이 환영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 프로젝트가 도 전체 18개 시군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원도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아주 깔끔하게 지원해 성공시키면, 다른 기업이 강원도를 다시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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