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가 선행을 하자, 팬들도 기부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리브란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리베란테 멤버(김지훈)가 지난 연말 자립준비청년의 음악활동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예술위 후원 브랜드 ‘예술나무’에 기부하자, 160여명의 리베란테 팬클럽 립밤즈와 멤버 개인 팬카페 훈버거 회원들도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을 17일 전했다.

리베란테 팬클럽과 김지훈 팬카페는 지난 해 9월, 예술후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예술위의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무대에 선 리베란테를 응원하기 위하여 예술나무와 연을 맺었고, 아티스트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예술나무 후원에 힘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위는 리베란테 김지훈과 팬클럽에 특별히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리베란테가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라 리베르타’를 개최하는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리베란테 팬들을 위한 이벤트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아티스트와 팬덤이 후원해주신 기부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덤이 함께 예술을 후원하는 예술후원 선순환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