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SAP 손잡고 고객경험 솔루션 시장 확대한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왼쪽 네 번째),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왼쪽 다섯 번째), 기어트리만 SAP 글로벌 CX 부문 최고수익책임자(왼쪽 여섯 번째)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17일 서울 중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세계아이앤씨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SAP와 고객경험(CX·Customer eXperience) 솔루션 기술 기반 국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중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지난 17일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천병관 엔터프라이즈Biz 담당,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기어트 리만 SAP 글로벌 CX 부문 최고수익책임자(CRO), 그랜트 클린치 SAP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원영선 SAP코리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AP 이마시스(SAP Emarsys)’ 기반 국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전략을 수립하고 협력한다. 멀티 채널에 대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원해 고객 전환율과 참여율을 높이고, 고객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AP 이마시스는 뛰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해 충성도를 높이고, 수익성 있는 장기적 성장을 도모하도록 지원하는 고객경험 솔루션이다. 운영 데이터와 고객 데이터를 연결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사이트와 분석을 강화함으로써 브랜드가 개인화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수백만명의 고객에게 도달하도록 한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SAP와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성공적인 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고객 경험 혁신 사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채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지속 가능한 고객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신세계아이앤씨와의 협력은 초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AP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내 마케팅 SW 시장에서 성공적인 케이스를 적극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