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말의 힘’ 출간

“말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나와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영업사원서 기업 총수까지…44년 경영자 통찰·지혜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더 나아가면 그 사람의 말과 태도가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고 한다.

이를 50년 넘게 몸소 체험·실천한 이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사진)이다. 윤 회장이 자신의 이런 경영철학과 인생철학을 담은 신간 ‘말의 힘’을 출간했다.

책은 말과 생각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긍정적 언어가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설파한다. 평범한 청년에서 대한민국 기업사에 한 획을 그은 기업총수로 성장하기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험이 담겼다.

책은 자전적 경험과 철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브리태니커 한국지사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백과사전을 처음 판매한 기억, 세계 최초로 생활가전 렌털서비스를 도입한 웅진코웨이의 성공신화가 실렸다. 또 IMF 외환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위기극복 사례 등 44년 경영사가 주마등처럼 펼쳐진다.

윤 회장은 긍정의 힘을 통해 자신과 조직을 변화시킨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모든 경영자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통찰과 조언을 제공하려 한다.

윤 회장은 “매일 내게 하는 말, 남에게 하는 말, 세상에 전하는 말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행운은 불행 뒤에 숨어 있다”며 “삶이 어려울 때 포기하는 것은 쉽지만 말을 바꿔 마음을 바꾸고 행동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진정한 성공의 열쇠”라고 덧붙인다.

‘말의 힘’은 일종의 자기계발서로, 전작인 ‘나를 돌파하는 힘’(2022)에 이어 2년만에 펴낸 네번째 저서다. 웅진씽크빅의 단행본 브랜드 리더스북에서 출간된 이 책은 4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판매된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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