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모교 서울대 교수도 나섰다 “민주주의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

서울대 교수들, 5일 2차 시국선언


4일 새벽 국회 본청에 진입한 군 병력이 국민의힘 당대표실쪽에서 본회의장 으로 진입하려 하자, 국회 직원들이 소화기를 뿌리며 진입을 막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국선언을 했던 서울대 교수들이 일주일 만에 2차 시국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선포’로 헌정질서가 유린됐다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5일 오후 ‘윤석열의 신속한 사퇴와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서울대 교수·연구자 일동’은 2차 시국선언문을 통해 “온갖 실정과 국정 농단으로 국민에게 거부당하고도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는 윤 대통령을 하루빨리 심판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되찾는 출발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교수들은 선언문에서 “윤 대통령의 즉각 사퇴와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한 자들의 구속수사를 촉구한다”며 “신속한 퇴진만이 현재의 위기상황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윤 대통령의 집권으로 초래된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공직자들을 향해 “군 통수권자이자 행정부 수반으로서 내리는 윤 대통령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명령을 거부하고, 국민 편에서 행동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야 의원들을 향해서는 “정략적 이해관계를 떠나 윤 정부가 퇴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협력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수들은 민생과 경제 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국회가 민생과 국가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대 교수·연구자 525명은 지난달 28일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