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 “이스라엘과 ‘SNS 논란’ 마무리”

“후속입장, 대사 초치 등 없이 해결”
국회 외통위 긴급현안질의서 밝혀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군 관련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 관련 양국 외교부의 갈등 상황과 관련 “이스라엘 측과 긴밀히 소통했고 (이스라엘 측에서) 더이상 후속 입장이 나온 것도 없이 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박인호 주이스라엘 대사가 어느 행사에서 이스라엘 외교부 고위인사를 만났는데 ‘한국 측 설명에 감사드린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보고해 온 바 있다”면서 “대사 초치 등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같은당 김상욱 의원의 ‘대통령의 게시글 관련 실리적인 평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조 장관은 “당장 (이번 게시글이) 어떤 실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씀드리기 굉장히 어렵다”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다시 한번 우리 정부는 보편적 인권과 국제 인도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 이런 것을 (이 대통령이) 강조하신 것으로 저희는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 관련 외교부의 노력을 묻는 질문에 조 장관은 “관련 부처와의 협의는 물론 중동지역 국가들 그 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우리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나라들과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면서 “또한 우호 협력국가들, 같은 처지에 있는 국가들과 공동협의체를 만들어나가는 협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중동전쟁과 이로 인한 사태가 우리로서는 기회로 만들어서 국가경제발전을 획기적으로 할 수 있는 체질개선을 해야된다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물류허브는 물론 에너지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외교적으로 서로 굉장히 무례한 경우가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 조 장관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배 의원) 말씀을 제가 접수하지 않겠다”고 맞받았다.

양대근·윤채영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