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지난해 매출 1.8조·영업이익 1792억…“외형·수익 동반성장”

부채비율 133.9%로 낮춰…재무안정성 확보
사료·양돈·식육·육가공 전 영역서 실적 호조
식품 사업 확장·글로벌 확대 등 성장 기반 마련


㈜선진 군산공장 전경 [선진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이 지난해 곡물가 상승과 환율 상승, 가축 질병 등 업황 악화에도 외형과 수익을 동시에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92억원으로 44.4% 급증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177.2%에서 133.9%로 낮아졌다. 선진은 사료·양돈·식육·육가공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와 사업별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 노력이 작동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료 부문이 1조238억원의 매출과 9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양돈 부문은 사양관리 및 질병 대응 체계 고도화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2.6% 증가했다. 식육 부문은 국내 온라인 유통 채널 성장 등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육가공 부문 역시 B2B(기업간 거래) 공급 역량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선진은 안성 축산식품복합 일반산업단지와 익산 육가공 3공장 신규 라인 건설 등 사업 확장에 투자하고 있다. 사료업계 최초로 HACCP을 전산화한 ‘사료정보관리시스템’, 양돈농가 전산관리 프로그램 ‘피그온’, 식육·유통의 ‘스마트 HACCP’ 등도 도입했다.

또 축산 ICT 기업 ‘애그리로보텍’의 농장별 맞춤형 솔루션, 축산환경솔루션 기업 ‘세티’의 환경영향물질 저감 기술을 통해 환경 대응 역량도 고도화했다. 파트너 축산농가 등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해외에서는 필리핀·베트남·중국·미얀마·인도 등 5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인도에 사료 공장을 준공하는 등 생산 기반을 확대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선진 관계자는 “수직계열화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식품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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