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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 오도 가는 길 n0.2, 한지에 혼합재료, 75 × 116 × 5 cm, 2026 |
[지상갤러리]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벨비에서 서연, 영재 2인전《연의 방향》을 오는 4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저마다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인연을 주제로 한다.
서연 작가는 어린 시절 제주에서의 기억과 그 안에서의 재회를 다룬다. 귤창고, 버려진 컨테이너 등 고향 제주의 풍경 속에서 찾았던 ‘숨터’를 화면에 옮겼다. 이는 과거의 기억이 현재를 지탱하는 방식을 보여주며 작가가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시각화한 결과물이다.
영재 작가는 윤회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존재 간의 인연을 그린다. 흑연과 먹으로 만들어낸 담담한 감성과 부드러운 마티에르는 그리움의 감정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며 화면에 깊이를 더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벨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현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