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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26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2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 전기차 인도 확대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맞물리면서 소비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동시에 K-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해외로 판매하는 ‘역직구’도 4년 반 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다.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5조577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로, 처음으로 25조원을 넘어섰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9조4088억원으로 11.6% 증가했다. 다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9%로 전년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상품군별로 보면 수입차와 정보기술(IT) 기기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입 전기차 인도 확대 영향으로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은 109.9% 급증했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통신기기도 107.5% 늘었다.
여행 수요도 빠르게 확대됐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21.7% 증가했는데,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유류할증료 인상이 예고되자 항공권을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14.2%), 음·식료품(13.3%), 여행 및 교통서비스(13.0%) 순으로 높았다.
올해 1분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2조1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거래액은 55조5984억원으로 8.7% 늘었다.
해외 판매 흐름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 역직구 거래액은 1조599억원으로 24.4% 증가했다.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약 4년 반 만에 다시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3763억원), 일본(2552억원), 미국(2521억원) 순으로 많았고, 품목별로는 화장품(6336억원), 음반·비디오·악기(1083억원), 의류·패션(938억원)이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해외 직접구매(직구)는 1조9789억원으로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직구 역시 중국(1조2276억원) 비중이 가장 컸으며, 의류·패션(7872억원), 음·식료품(4157억원), 생활·자동차용품(197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