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 정인화 후보 “민생지원금 1인당 40만원 지급”

금호동 주택단지 탄소중립 메가클러스터 조성…전기차 생산공장 유치도

정인화 광양시장이 민주당 중앙당에 지역 현안사업 예산지원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후보, 한병도 원내대표.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가 시민 1인당 총 40만 원 규모의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바꿀 ‘광양 대전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인화 시장 후보 캠프는 31일 보도자료에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20만 원씩 총 40만 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단순한 현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민생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 증대까지 함께 추진하는 종합 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 후보는 민생지원금 지급 공약과 함께 광양의 미래를 바꿀 핵심 성장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광양제철소 단지인 금호동 노후주택답지 탄소중립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금호동의 오래된 주택단지를 미래 산업 중심지로 전환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다.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기술실증센터, 수소 환원 제철 연구 기반, AI 제조혁신 산업을 집적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광양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완성형 전기차 생산공장 유치도 추진한다.

이차전지 소재 업체인 포스코퓨처엠 등에 이어 완성차인 전기자동차 생산공장이 유치될 경우 수천 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전반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광양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강판과 이차전지 소재산업, 광양항 자동차 수출물류, 국가산단과 RE100 에너지 기반까지 구비된 전국 최고의 미래차 산업 기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는 ‘광양 K-반도체 미래소재 특화도시’ 구축이 추진된다.

전력반도체와 첨단소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중심으로 RE100 기반 전력반도체 메가 허브를 조성해 광양을 남부권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프로야구장 유치와 전남드래곤즈 축구 전용구장 이전·신축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 관광과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스포츠 메가파크 시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산업도시 광양을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이뤄지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공유하는 사업 모델도 제시됐다.

영농형 태양광과 주차장형 태양광, 수상형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 이익공유형 모델을 적극 도입해 시민 소득 증대와 탄소중립 전환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인은 농사를 지으면서 추가 수익을 얻고, 주민은 발전 수익을 공유하며, 지역은 재생에너지 도시로 전환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 후보는 “민생지원금은 시민의 오늘을 돕는 정책이고, 금호동 노후주택단지 탄소중립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전기차·반도체 산업 육성은 시민의 내일을 준비하는 정책”이라며 “광양시장 자리는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양의 미래를 바꾸고 시민이 행복한 광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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