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에 팔고, 결국 200만원에 다시 샀다” “난 250만원이다” 280만 찍은 SK하이닉스 이래도 안 사?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상승하자 하이닉스 관련 밈(Meme)이 온라인상에 쏟아지고 있다. [쓰레드 갈무리]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100만원에 팔고, 결국 200만원에 다시 샀다” (SK하이닉스 투자자)

“난 250만원이다” (SK하이닉스 투자자)

코스피 9000시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이 삼성전자를 압도하면서 난리다. 연일 사상 최고가를 찍으면서 온라인에서는 ‘SK하이닉스 관련 밈’까지 쏟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9일 장 초반 7% 넘게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280만 닉스’에 도달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장중 2000조원을 돌파, 시총 1위 삼성전자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76만 4000원(19일)으로 전거래일 대비 2.94%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2% 넘게 하락한 것을 감안하며, 상승장을 SK하이닉스가 주도한 셈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치솟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투자자들의 환호를 담은 각종 패러디 이미지와 밈이 쏟아졌다. SK하이닉스 로고를 단 만화 캐릭터가 “이래도 안 사?”, “독하다 독해”라고 말하며 주가가 계속 오르는데도 매수하지 않는 투자자들을 놀리는 듯한 만화장면도 등장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상승하자 하이닉스 관련 밈(Meme)이 온라인상에 쏟아지고 있다. [쓰레드 갈무리]


아울러 최태원 회장을 우상처럼 묘사한 합성 이미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7세대 제품 ‘HBM4E’ 샘플을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했다고 밝히면서 SK하이닉스로 투심이 집중됐다. 또 SK하이닉스가 검토 중인 미국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등도 호재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구조적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서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했고, SK증권(400만원),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380만원) 등 국내 증권사들도 잇달아 목표주가를 올렸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1% 증가한 275조5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강세, 베라루빈(엔비디아가 출시할 AI 가속기) 램프업, 하이엔드 스마트폰 업체 중심의 물량 확보 경쟁으로 메모리 쇼티지 강도가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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