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음악영화 흥행 법칙 이을까…‘관객 상승률 60%’ 기염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아카데미 3관왕의 화제작 ‘위플래쉬’(감독 다미엔 차젤)의 흥행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해 극장가를 뒤흔든 ‘비긴 어게인’의 흥행 열풍을 이을 또 다른 음악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플래쉬’는 14일 하루 409개 스크린(1641회 상영)에서 10만1774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9987명으로 2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입소문을 타고 관객 수가 전날의 두 배 이상씩 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위플래쉬’는 지난 13일 4만347명을 기록, 전날보다 60%의 증가한 관객 수를 기록했다. 다음 날인 14일 역시 전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0만1774명을 모아 향후 흥행세에 기대감을 더했다.

‘위플래쉬’의 초기 행보는 지난 해 ‘비긴 어게인’의 흥행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 ‘비긴 어게인’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340여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비긴 어게인’이 개봉 2일차 전일 대비 관객 상승률 35%였다는 점에서, 무려 60% 관객 상승률을 기록한 ‘위플래쉬’의 기세가 더욱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유수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휩쓴 J.K. 시몬스와 마일즈 텔러의 연기 대결은 물론,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유려한 연출, 전율을 선사하는 마지막 장면 등이 압권이다. 아카데미 3관왕을 비롯, 전 세계 140여 개 이상 영화상 수상과 노미네이트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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