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메르스 비수기 속 100만 돌파…‘특별 포스터 공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ㆍ제작 수필름)이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간신’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극장가가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이룬 성과로 눈길을 끈다.

이날 ‘간신’ 측이 공개한 100만 돌파 기념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해외 포스터만큼이나 강렬하고 매혹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잡는다. 허공을 바라보며 의뭉스런 표정을 짓는 최악의 간신 임숭재(주지훈 분)와 미녀들에 둘러싸인 연산군(김강우 분)의 광기어린 웃음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묘한 긴장감을 일으킨다. 이와 함께 굳은 표정의 단희(임지연 분)와 왕에게 밀착한 설중매(이유영 분)의 모습은 두 여성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모습은 실타래처럼 얽힌 이들의 운명을 예고해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달 21일 개봉한 ‘간신’은 전국 각지의 미녀를 징집해 왕에게 바친 ‘채홍’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다뤘다. 민규동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주지훈·김강우 등 배우들의 호연이 눈길을 끈다. 대만·프랑스·일본·태국·홍콩 등 해외 5개 국에 판매된 데 이어, 제50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와 제48회 시체스 국제영화제 등에도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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