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에게 문제가 없다면 한창 줏가를 올릴만하다. 하지만 코코엔터테인먼트 송사와 파산 등과 관련한 논란속에 있었던 김준호는 잘하고 있어도 그만큼의 효과가 없었다. 심지어 “아직 방송하고 있냐”는 반응도 있었다.

김준호는 최근 기자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그런 문제와 관련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웃겨도 고민이고 안웃겨도 고민이라는 것이었다.
“‘1박2일’에서 잘할 수도 없고 못할 수도 없었다. 잘하자니 버티려고 하는 것 같았고 못하면 프로그램을 망치는 것 같고. 이 상황을 (차)태현이가 제작진에 잘 어필해주었다.”
김준호는 답답하고 힘든 상황을 잘 돌파하고 있는 듯했다. 그는 소송이 2~3개월후에도 계속 될 것이라며 ‘개그콘서트’와 ‘1박2일‘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횟수를 거듭할수록 호평받고 있는 제 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김준호는 ‘개그콘서트’에 더욱 매진하는 자세를 보였으면 한다. 그것이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1박2일’이 가진 애들이라면 ‘개그콘서트‘는 못가진 애들이다. 먹여 살려야 할 식구들이 많은 곳이 ‘개콘‘이다.
‘개콘’은 지금 위기다. 재밌는 코너가 1~2개 있지만 전반적으로 ‘노잼‘이고 ‘병맛’이다. 더 큰 문제는 코너마다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간다는 점이다. 이 위기를 살려내는 데 김준호가 역할을 톡톡히 한다면 자신도 살고 프로그램도 사는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개콘’은 세대교체중이다. 이 과정에서도 김준호가 세대간의 연결고리로서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김준호는 일을 통해 형성된 ‘위기‘를 일을 통해 극복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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