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공영운 딸 성수동 주택 매입, 정보 미리 알고 한 거란 의심”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22대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일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딸의 성수동 재개발구역 주택 매입과 관련해 “어떤 정보를 미리 알고 하신 거라는 의심이 많이 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공 후보자님의 따님이 2023년 10월에 해당 부동산을 구매했다고 나온다”며 “지난번에 아들 증여 때 문제됐던 삼표(레미콘) 부지에 60층짜리 개발구역이 또 2023년 12월에 발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공영훈 후보자의 부동산 매매는 주요 이벤트를 선행해가지고 이렇게 발생하는지”라며 “(공 후보의 전 직장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관계사라고 할 수 있는 현대제철 관계사인 삼표산업의 성수동 부지 개발계획이나 이런 것들에 선행해가지고 이렇게 매매가 있을 수 있는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한 화성을 후보 토론에서 공 후보 딸이 22억원 상당의 성수동 재개발구역 주택을 매입한 사실을 언급한 뒤 “대출 10억 끼고 그 다음에 전세까지 껴서 샀다”며 갭투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공 후보는 모든 거래절차가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며 “영끌, 갭투자 젊은이들 많이 하잖나. 규정에 문제없는 걸 가지고 문제 삼으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두 후보가 언쟁을 주고 받았다.

이 후보는 이날도 “22억 가까운 가액의 부동산을 11억 가까운 대출을 내가지고 사는 그런 문화가 어떻게 보편적일 수 있나”라며 “22억짜리 부동산이면 취등록세만 하더라도 거의 일반적인 젊은 세대 연봉보다도 많을 수 있는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11억을 대출 받았다면 원리금 상환만 하더라도 거의 한 달에 400만~500만원 가까이 해야 되는데, 어떻게 젊은 세대가 영끌하고 있겠나”라며 “젊은 세대가 봤을 때는 일부 혜택받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그런 영끌 투자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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