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성주 참외 스마트팜 기반 조성…3년간 36억 투입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스마트 원예 단지 기반 조성' 공모에 성주군(선남지구)이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성주군 선남면 일대에 36억원을 투입해 농로 확장과 포장, 용수로 정비, 광케이블 매설 등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경북도는 사업 첫해인 2025년에는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 행정·법적 절차를 이행하고 2026년부터는 건설공사 등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2027년에 사업을 마무리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선남면 도흥리 참외 생산단지 122㏊(215 농가)에 스마트 온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스마트팜 선도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성주 지역의 첨단농업의 확산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농가 수입은 올리고 노동력은 대폭 줄일 수 있는 스마트팜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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