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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상국립대학교] |
[헤럴드경제(진주)=임순택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이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대학 박물관에 장기간 보관돼 있던 미정리 유물을 정리해 보존 및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 인력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유물 관리의 체계화를 목표로 한다.
2020년부터 꾸준히 이 사업에 참여해 온 경상국립대 박물관은 1980년대부터 경남 지역 지표 조사를 통해 수습한 유물 700여 점을 학계에 보고하고 국가에 귀속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해로, 산청·하동·진주 등 69개 유적 확인과 해당 유적에서 수습한 유물을 담은 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남 서부 지역 최초의 구석기 시대 유적과 남강 유역 중상류 지역 최초의 초기 철기 시대 유적이 확인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 하동 대곡리 암각화 유적과 북방리 지석묘 등 새로운 유적을 추가로 발견하는 쾌거도 이뤘다.
경상국립대 박물관은 올해 사업 평가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시상식에서 첫 번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1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송영진 학예연구실장, 우애리 학예사, 김찬미 연구원이 대표로 참석해 수상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사업 성과 관련 수기 공모에서는 우애리 학예사의 수기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박물관은 2관왕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정재훈 박물관장은 “박물관 개관 40주년을 맞는 해에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사업 성과를 학계와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