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국서 약 2300명 참석 예정
지속 가능한 해양미래 실천방안 논의
해양행동 촉진수단 ‘해양디지털’ 제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전 세계 해양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 현안을 논의하는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와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가 이달 말 부산에서 개최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1일 “OOC와 APEC회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책임 있는 선진해양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우리 모두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대한민국의 항해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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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Our Ocean Conference) 및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 |
대표적인 고위급 해양 국제회의인 OOC는 매년 전 세계 해양 리더가 모여 해양 현안을 논의하고 실천 공약을 발표하는 행사다.
오는 28~30일 부산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정부 장·차관급 인사, 유엔(UN) 해양특사 등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를 포함해 글로벌 비정부기구(NGO)·기업 관계자 등 100여개국 약 2300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해양 미래를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의 슬로건은 ‘아워오션 아워액션(Our Ocean, Our Action)’으로, 전 세계 해양 주체들에게 해양의 건전한 이용과 보전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의제는 해양보호구역, 지속가능한 어업, 해양오염, 기후변화, 해양안보, 해양경제 등 6개다. 개최국 특별의제는 ‘해양디지털(Digital Oceans)’로, 해양행동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이를 언급한다.
정부는 한국이 해운·수산·해운·항만 등을 총괄하는 행정부처를 둔 해양 통합행정국가라는 점을 강조하고, 그간의 경험·성과를 기반으로 작성한 70여개의 도전적 실천공약 패키지인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행동계획(Korea Blue Action Plan)’을 국제 사회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행동계획에는 ▷전 세계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주도적인 역할 수행 ▷선박의 친환경 연료 전환과 공급망 구축 논의 ▷해양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한 어구의 전주기 관리 정책 추진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의 선도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운·조선(29일)과 해양디지털(30일) 관련 비즈니스 써밋을 개최하고, 관련 내용을 볼 수 있는 특별전시도 개최한다. 글로벌 해양 NGO,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이 개최하는 80여개의 부대행사는 역대 OOC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한다. 해양 보호구역 확대, 지속 가능한 어업, 해양 플라스틱 저감 등 실질적인 국제협력 이행 방안 등을 두루 다룬다.
해수부는 OOC에 이어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도 개최한다.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APEC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해양장관회의를 재개함으로써 글로벌 해양협력을 논하는 두 회의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책임 있는 선진 해양국가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21개 경제체의 해양수산분야 장·차관 및 고위급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의제는 해양회복력 증진 방안, 해양환경 보전, 불법어업 근절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