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3일 서울 종로구 반기문재단에서 국제의회연맹(IPU)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한 전상수 전 국회입법차장(왼쪽)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전상수 후보 제공] |
전상수 국회사무처 전 입법차장이 국제의회연맹(IPU) 차기 사무총장직에 도전장을 내밀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 전 차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반기문재단을 방문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IPU 선거 출마 뜻을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전 후보가 한국인 최초로 IPU 사무총장직에 도전하는 것을 치하하며, “UN의 옵저버 기관이자 의회 간 협력 기구인 IPU에서 치열한 국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하라”고 격려했다.
IPU 사무총장 임기는 4년이며, 차기 사무총장은 내년 4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IPU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그에 앞서 올해 하반기 1차 후보 명단(20명 규모) 발표와 집행위원회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 5명이 선정된다. 전 후보는 지난 1일 마감된 공모에 공식 입후보했다.
국회 차원의 지지도 잇따르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추천서에서 “전 후보가 아시아 출신으로서 검증된 혁신 리더십을 발휘해 IPU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일위원회 여야 의원들도 한목소리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6년 IPU 역사에서 아시아 출신 사무총장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30년 입법 전문가 경력을 지닌 전 후보가 그 간극을 메울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건 국민의힘 의원 역시 “광복 80주년과 국회 개원 77주년에 세계 의회(IPU) 사무총장을 배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의회외교와 정부 간 유기적 협력을 강조했다.
전 후보는 1992년 입법고시 수석 합격 후 국회사무처 사무관으로 임용돼 LA총영사관 영사(입법관), 의사국장, 기획조정실장, 정무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입법차장(차관급)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삼성화재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