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엔티, T커머스 최초 리테일미디어 사업 진출

AI 기반 광고 기술로 중소기업 상생 모델 구축


쇼핑엔티 리테일미디어 서비스화면 이미지 [쇼핑엔티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쇼핑엔티가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업계 최초로 리테일미디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쇼핑엔티는 지난달부터 자사 플랫폼의 TV 시청 및 모바일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깃 맞춤형 광고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글로벌 커머스 미디어 솔루션 기업 크리테오 코리아와 협업해 AI(인공지능) 기반 광고 기술을 도입, 소비자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리테일미디어는 유통사가 보유한 자체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광고 후 구매 전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국내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시장은 향후 5년 내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리테일미디어 사업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마케팅 예산과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타겟형 광고 노출을 지원하고, 쇼핑엔티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실질적 매출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콘텐츠커머스를 활용한 판로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상품 특성과 브랜드 스토리를 반영한 숏폼 영상을 자체 기획·제작해 모바일 상세 페이지, 기획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 연계한다. 영상은 30초~1분 분량으로 구성되며, 모바일로 실시간 반응 분석도 가능하다.

쇼핑엔티는 이번 리테일미디어 사업을 통해 기존 방송 중심 유통 구조를 넘어, 데이터와 콘텐츠 중심의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조태홍 쇼핑엔티 M커머스사업부장은 “리테일미디어는 유통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AI 기반 기술과 콘텐츠커머스를 결합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은 물론,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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