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울진 대게 |
[헤럴드경제(울진)=함영훈 기자] 지금 울진 겨울바다는 군청색으로 물들어있다. 여름 청록색은 사람의 마음을 명랑하게 만들고, 군청색 겨울 바다는 내 마음을 다 받아주는 듯, 보다 멋지게 살고 싶은 나의 심상을 묵직하게 지켜주는 듯 하다.
울진이 지난해 말 KTX 동해선 개통으로 수도권, 부산권에서 부쩍 가까워졌다. ‘멀지만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아닌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진의 겨울 매력은 방송가에서도 연이어 조명되고 있다. ‘동네한바퀴’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게잡이와 일출 일몰 명소인 은어다리를 소개했고, 또 다른 대표적인 여행 프로그램인‘테마기행-길’ 에서는 월송정 맨발걷기 길, 등기산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 소개와 함께 재미있는 울진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어‘싱싱고향별곡’,‘지방시대’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에서도 울진의 관광자원이 연이어 소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진 겨울 관광의 핵심은 단연 온천휴양이다.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으로 유명한 덕구온천과 오랜 역사와 효능을 자랑하는 백암온천은 겨울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찾는 대표 힐링 명소다.
눈 내린 산자락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 온천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동시에 녹여주는 울진만의 겨울 자산이다.
겨울 울진을 이야기할 때 울진대게를 빼놓을 수 없다. 차갑고 청정한 동해에서 자란 울진대게는 깊은 단맛과 탄탄한 살로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백두대간과 평행으로 달리는 수중산맥 왕돌초가 국내 가장 건강한 수산물들을 키워내고 있다.
온천으로 몸을 풀고, 제철 대게로 미각을 채우는 울진식 겨울 여행 코스는 이미 ‘겨울 미식여행의 정석’으로 통한다.
![]() |
| 울진금강송 축구대회 |
울진은 최근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축구와 야구, 배드민턴, 배구, 요트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울진을 찾고 있으며,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개장하는 빙상장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온천·미식·스포츠가 조화롭게 결합된 울진의 관광 구조는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형·재방문 관광으로 확장되며 새로운 관광 수요를 만들어가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교통, 자연, 먹거리, 휴양, 스포츠까지 모두 갖춘 울진은 올겨울 반드시 찾아야 할 대한민국 대표 겨울 관광지”라며“KTX 개통과 방송 노출을 계기로 울진의 진정한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울진서 전국 최대 중등 축구대회가 개막했다. 1월 29일부터 2월11일까지 14일간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등 관내 7개 축구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중등 축구대회인‘2026 울진금강송 춘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와 울진군체육회·울진군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중등부 126개팀,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조별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본선 경기(연호·보조·흥부·죽변구장)부터는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국 축구팬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 |
| 울진 겨울휴양 이모저모 |
울진군 관계자는“울진금강송 춘계 중등 축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키우는 중요한 무대”라며“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안전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초미세먼지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로 평가받는 청정 환경과 온화한 해양성 기후, 잘 갖춰진 휴양 및 스포츠 전지훈련 인프라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