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AI 신대륙 탐사…시스템 새롭게 바꿔가겠다”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TF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인공지능(AI)이라는 신대륙 탐사에 국민 모두 나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에서 “AI 신대륙은 소수의 탐험가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우리 모두 앞으로 살아가야 할 터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농업 AX 플랫폼 추진방안 ▷공공조달 AI산업 활성화 선도방안 ▷KS 인증제도 개편방안 등이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우리는 급속도로 진행되는 ‘AI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고, 그 속도가 너무 빨라 현기증이 날 정도”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사회의 구석구석까지 AI와 기술혁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새롭게 바꾸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구 총리는 “기후위기, 인력부족과 같은 우리 농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농업 분야에 AI를 적용해 인공지능전환(AX) 플랫폼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2900억원 이상을 출자해 농업회사법인을 연내에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 농민과 초보 농업인 누구나 전문적으로 스마트팜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더 나아가 한국의 스마트팜 모델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차세대 스마트 온실과 축사를 개발하고 수출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또 “AI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대폭 확대하여혁신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수요 기반을 만들겠다”면서 “공공조달 행정에도 AI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제품 분석 및 평가, 공공 공사비 산정, 비축물량 조정 등도 AI 시대에 맞는 시스템으로 선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KS 인증제도를 60년만에 개편해 AI와 로봇 등 첨단제품의 상용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면서 “기존의 제조업자뿐 아니라 첨단기술 개발자와 설계자도 KS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심사방식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S 인증을 도용한 불법 제품이 수입·유통되지 않도록통관단계부터 더욱 강력하게 조사하고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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