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애플, 한물갔나…Z세대가 찍은 1위는 삼성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이 애플보다 혁신적인 기업이라고 인식한다는 Z세대(1997∼2006년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9일 발표한 전국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Z세대 트렌드 리포트: IT편’에 따르면 삼성은 혁신적인 이미지(복수응답)에서 62%를 기록하며 애플(51%)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정체된 이미지를 꼽는 질문에서 지난해 40%의 응답률을 보였으나 올해 21%로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반면 애플은 같은 항목에서 전년 대비 6%포인트(p)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Z세대는 삼성의 핵심 이미지로 신뢰(82%)를 1순위로 꼽았다. 실용적·친근한(76%)이미지도 부각됐다.

애플은 세련된·고급스러움(84%)과 트렌디한(83%)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불친절한(68%) 이미지도 있었다.

LG는 실용적인 이미지가 같은 기간 52%에서 27%로 하락했다. 올드(76%)하고 정체된(65%) 이미지도 컸다.

Z세대 90% ‘AI 상시 이용’


대학생들의 인공지능(AI) 활용과 신뢰도에 대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대학생 10명 중 9명은 AI 서비스를 상시 이용하고 있으며 AI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는 60.4%로 전년 대비 18.7%p 상승했다.

사용 목적으로는 과제와 리포트 작성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정보 검색이 1위였다.

강의 수강 시 AI 녹음과 요약 기능을 사용하는 응답자도 55.6%에 달했다.

특히 고민 상담이 올해 5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응답자의 38%는 ‘힘들 때 사람보다 AI를 먼저 찾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비누랩스 인사이트는 “Z세대에게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일상 속 필수재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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