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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반 결정적인 퍼팅이 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산 최혜진. [사진=LET]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최혜진이 유럽여자투어(LET) 시즌 개막전인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최혜진은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을 2타 차로 추격한 16번 홀(파4)에서 3m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놓쳤고 17번 홀(파3)에서도 4m 거리의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 홀서 버디를 추가했다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갈 수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세계랭킹 5위인 헐은 선두 그룹에 3타 차로 뒤진 공동 11위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공동 2위인 이와이 아키에(일본), 카산드라 알렉산더(남아공)와는 1타 차다.
12번 홀(파5)에서 20m에 가까운 장거리 이글 퍼트를 넣은 헐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둔 헐은 “어제 밤 남차친구가 버디를 많이 만들라고 했는데 그렇게 했다”며 “오프 시즌에 열심히 했는데 빨리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미미 로즈(잉글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지난 해 공동 4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톱10에 들었다.
고지원과 박혜준은 마지막 날 각각 6타와 4타씩을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이와이 치지(일본)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선수들은 이번 유럽여자투어 개막전에서 4명이 톱10에 들었다.
김민솔과 배소현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다케다는 최혜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으나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