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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조선노동당 제9차대회 2일회의가 2월 20일에 진행” 됐다고 보도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당대회 2일차 회의에서 지난 5년간의 국정 전반을 결산하며 각 분야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 이틀째 회의 내용을 전했다. 통신은 지난 5년을 두고 “당과 혁명 발전에서 심원한 의미를 지닌 대변혁, 대전환의 시기”라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사업총화 보고를 시작했으며, 참가자들은 그간의 당·국가 정책 집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들은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한 제8기 당중앙위원회의 영도 아래 정치·경제·문화·국방·외교 등 전반에서 괄목할 성과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다만 대남·대미 정책과 관련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통신은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을 관철하는 과정에서 당의 영도력과 조직력, 전투력이 강화됐다”며 “8차 당대회에서 결정한 각 분야 5개년 계획이 성과적으로 완결됐다”고 밝혔다. 또 “주체적 힘이 비상히 증대됐고 사회주의 건설의 과학적 발전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2035년 ‘사회주의 강국’ 실현을 목표로 제시한 15년 구상과 관련해, 첫 5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번 9차 당대회를 계기로 두 번째 단계인 ‘도약기’에 진입할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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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조선노동당 제9차대회 2일회의가 2월 20일에 진행” 됐다고 보도했다. [연합] |
아울러 “전국이 동시적·균형적으로 진보하는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며 지방 발전 정책 성과도 언급했다.
통신은 이날 회의에서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의 개척기를 고조기로 이어가는 데 중대한 역사적·실천적 의의를 지닌 중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5년의 성과를 두고 “앞날에 대한 낙관과 자신감으로 충만한 변화와 발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북한에서 당대회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이번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당 규약 개정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향후 5년간의 대내·대외 정책 방향도 순차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