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보훈회관 개관… 전국 지자체 최초 33m 대형 태극기 게양대 ‘눈길’

총사업비 91억 투입 지상 6층
관내 9개 보훈단체 입주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설치된 33m 대형 태극기 게양대와 연수구 보훈회관. [인천 연수구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연수구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대형 태극기 게양대와 보훈전시관을 동시에 갖춘 보훈회관을 개관했다.

18일 연수구에 따르면 총사업비 91억원이 투입된 연수구 보훈회관은 연면적 2291㎡(694평),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수인분당선 연수역 인근(연수구 벚꽃로 99)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신축 보훈회관 내부 시설은 9개 보훈단체 사무실을 비롯해 다목적강당, 소회의실, 건강관리실, 전용 식당 등 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마련됐다.

구는 보훈·복지 상담과 힐링·교육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복합 복지 거점으로 운영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신축 보훈회관 건물 외벽에 설치된 33m 높이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와 6·25전쟁 및 베트남전 유물을 전시한 보훈전시관이다. 이들 시설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층에 마련된 보훈전시관은 6·25전쟁 당시 사용된 무기와 장구류, 베트남전 관련 물품, 기증된 무공훈장 등을 전시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33m 높이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와 새롭게 조성된 ‘연수영웅존’은 지역 주민과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호국보훈의 가치를 일깨우는 명소(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훈전시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보훈 예우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신축 보훈회관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모든 구민과 함께 나누는 중심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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