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es MRI 기술 도입, 전 세계 독점 판권
2032년 6.6조 시장 공략, 글로벌 보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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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 보건 협력을 통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회사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인 ‘라이트재단’과 RSV 예방 단일클론항체 후보물질 ‘RSM01’의 초기 임상 비용 지원을 위한 펀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개발비는 총 40억원으로, 라이트재단의 제품개발연구비(PDA) 지원 과제 중 최대 규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지원금을 바탕으로 RSM01의 임상 1b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초에는 게이츠재단 산하 연구기관인 ‘Gates MRI’와 RSM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RSM01은 신생아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단 1회 투여만으로 RSV 유행 시즌 동안 지속적인 예방 효과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파이프라인이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선진국 시장을 포함한 RSM01의 전 세계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인도 및 GAVI 지원 국가는 비독점). 이를 통해 선진국 시장에서는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저개발국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한다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전 세계 RSV 예방항체 시장은 2032년 45억달러(한화 약 6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용화된 제품이 적어 향후 시장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영역이다.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펀딩 계약은 도입 기술의 잠재력과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R&D 및 생산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